필리핀생활(235).....살다보니 별일이 다....ㅋ....
반갑습니다...
지난주 한주는 우여곡절이...ㅋ
필리핀생활 13년동안 한국으로 전화한 시간보다도 더 많은 통화를....
지난 일주간 통화한 것보다도 적을 것 같아요....ㅋ
제가 필리핀생활을 한게 벌써 13년이...ㅋ..
그런데 이번과 같은 경우는 처음 이네요...
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이런일이 발생할까하는 의구심이....
지난 부활절 연휴전 월요일 마닐라 북항으로 콘테이너가 한국에서 도착...
물론 제가 한국에 선적 부탁한 콘테이너...ㅎ
부활절 연휴가 너무 복잡할것 같아 연휴가 지나서 빼려고 세관 브로커에게 이야기를...
정상 통관이 되어 부활절 연휴 다음날 공장으로 배달이 와서...
하역을 하려고 콘테이너 문을 여는 순간....허~거~덩~
주문한 물건은 온데간데 없고...
엉뚱한 물건이 떠~억~~~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일이라...
서류도 확인하고...
한국의 선사에도 확인을 했는데....
서류와 콘테이너는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ㅠㅜ...
방법이 없어서 트럭 헤드만 떼어서 돌려 보내고...
콘테이너는 공장 마당에....ㅋ
하루가 지나니 윤곽이 나왔는데....ㅋ
한국에서 콘테이너 작업중...
동시에 3개의 작업이 있었는데...
두개의 콘테이너 내용물을 바꾸어 작업을 했다고...ㅋ
다음날부터 콘테이너 처리 방법을 찾아서 동동거리고...
제가 받고자 했던 물건은 엉뚱한 콘테이너에 실려서...
홍콩옆 마카오에 가 있다고....ㅋ
일단 마카오것은 다시 필리핀으로....
제 공장으로 잘못온 물건은 필리핀 내에서 처분하는 것으로...ㅋ
한국에 업자분은 작업 한번 잘못 한 죄로 모든 경비를 부담해야 했고...
저는 덕분에 1주일을 꼬박 콘테이너 처리를 위해 전화기와 컴퓨터에 매달려야...ㅋ
이제 한 숨을 돌리고....ㅋ
정말 격고 싶지않은 일을 이번에 또 경험했다는...ㅎ...
앞으로 이런일 생기면 안되겠지만....
정말 혹시라도 생기신다면...
한국내에 파트너가 더욱 중요다는것을....
이번에 절실히...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