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도 사실 10년을 넘게 살았어도 이번에 주택을 처음 임대해 보았네요...ㅋ
그럼 누가 했냐고요?....ㅋ
제 마눌이 했지요...ㅋㅋㅋㅋ....
미안하게 마눌에게 다 미루어 놓았던 겁니다...ㅋ..
저는 점포 임대는 많이 해보았지만...ㅎ
이번에 처음 주택 임대를 해 보았더니...
그동안 마눌이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했던것 같네요...ㅋ
그동안 집을 6번 이사를 다녔으니...
다섯번은 마눌이...ㅋ
이번에 한번만 제가...ㅋㅋㅋㅋ...
이번에 주택 임대를 하면서 느낀 점을 대략 간추려 보도록...
먼저 이사가고자 하는 빌리지의 브로커를 불러서.....
그리고 원하는 금액대의 집을 보여 달라고...
물론 이때 변동폭은 적게 잡아서 이야기 하고...
그리고 1~2주일 간격으로 네다섯개의 주택을 보았습니다...
물론 마눌 맘에 드는 집으로만...
그리고 마눌이 원하는 집을 전해 듣고...
마누라에게 브로커와 연락하지말고...
혹시 연락이 오면 남편이 결정한다고 미루라고만...ㅋ...
네~에~~바로 밀땅을 하려고요...ㅋ....
그 뒤로 일이주일간 연락을 안했더니...
브로커에게 연락이 또 왔다네요...ㅋ
사실 마눌이 원하던 집이 꽤 오랜기간 비어있던 집 있었거든요...ㅋ
그리고 예전에 내 놓았던 금액보다도 15% 내려서 내놓았는데...ㅋ..
그금액에 30%를 더 내려달라고 했습니다...ㅋㅋㅋㅋ...
너무 심한 밀땅이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밑쪄야 본전이고...
집이야 또 많이 있으니까요...ㅎ....
그래놓고 또 연락을 안했습니다...
또하나 다행인 것은 집주인도 외국에 살고 있는것...ㅋ...
모든게 맞아 떨어진것이죠...ㅎ
몇일뒤 브로커로부터 EMAIL를 하나 보내 달라고...
집주인에게 보내서 네고 하겠다고...ㅋ..
그래서 직원을 시켜 최대한 정중한 표현을 써서 작성하라고...ㅋ
그리고 이틀뒤 다시 연락이 왔는데...
10%만 깍아서 3년 계약하자네요...ㅋ...
그래서 다시 보냈습니다...
20%로 5년 계약 하자고...ㅋㅋㅋㅋ....
그랬더니 이틀뒤 다시 15% 2년 계약하고 1년뒤 10%인상으로...ㅎ...
그래서 계약을 하고 집을 이사를 했습니다...
마눌에게 물었더니...
예전엔 깍아서 계약을 했어도 구두로 1년치중 1달 정도밖에는 못 깍았다는...
바로 그게 문제였던것 같네요...
보통 60일전에 주인이나 세입자나 통보를 하고 이사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 같은 세입자는 미리 예측할수 있지 않나요?...
그래서 조금더 긴시간 여유를 가지고 흥정을 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분들 너무 급합니다...
많은 집들이 있는데도...
자기 맘에들면 더이상 다른 곳을 보려고 하지 않는것....
또 브로커도 이사람 저사람 여러명을 불러서...
굳이 그럴 필요 없습니다...
브로커는 한사람이면 족합니다...
여러명을 쓰게 되면 동네에 소문만 납니다...
꼭 여러명이 집구하러 다니는것 같이요..ㅋ
그래서 주인들이 집세를 깍아주려 하지않습니다...ㅎ
정 깍고 싶으면 브로커를 한명만 고용하시고..
그 한명을 구워 삶으시면 됩니다...ㅋㅋㅋㅋ
정 안될것 같으면...
조금 치사한 방법 같지만....
브로커에게 금일봉을 주겠다고 해보세요...ㅋ..
브로커가 집주인으로 부터 한달치 수수료를 받는것 알고 계시죠...
그렇다보니 임대료가 내려가면 자기 수수료도 내려 갑니다..
그래서 집세 깍는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집주인에게 이야기를 헤서 올리면 올렸지 내리라고는 잘 안합니다...ㅋ
그런데 금일봉을 주겠다고 하면...
자기가 받는 수수료보다 더 받게 되니까...
열심히 집세도 깍으려고 하고..
내편에서 일을 잘해 줍니다...ㅋ...
어~~이거 인터넷에 올리면 안되는데...
모든분들이 이렇게 하시면...
제가 다음에 집구할때...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좋은집...
마음에 드는집...
좋은 가격에 얻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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