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자동차 이야기가 나온김에 하나 더.....
저는 집에서 쓰는 차는 보험을 들고....회사에서 쓰는 차는 보험을 안 들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트럭 같은 차는 보험을 들고 있어도.....보험 적용 받기가 너무 어렵고....
운전 기사들도 보험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면....운전을 과격하게 하기 때문에....보험을 안 들고 사용하는게 좋아서.....
그리고 사고가 나서 100% 기사 과실이면...월급에서 공제를 하면 절대로 과격 운전 안합니다.....
필리핀 도로사정이 그렇다보니 차량 수리야 뭐.....그래도 간단한 수리는 직접 기사를 가르치는 편입니다....
엔진오일 교환 및 각종 오일 교환과 브레이크 관련 간단 고장 정도는.....
그러고 보니 10여간 사고난 현장에는 내가......ㅋ.....사고 뭉치는 저네요....
이번에도 트럭과 관련된 일....그날도 기사를 또 집에 보내고....헬퍼와 배달을 가고 있는 중에.....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운전 20여년이상 했지만.....아무리 길이 않 좋아도....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있냐고요.....
한 참을 달리고 있는 중에.....순간 진짜 순간적으로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일인데.....
트럭 앞으로 어디서 많이 보던 타이어 하나가 막 굴러가는가 싶더니.....바로 트럭이 쿠~~웅~~ 소리와 함께......
찌~~~이~~~이~~~직~~~~소리와.....불꽃이 막 나길래.....진짜 순간적으로.....반사신경에 의한 브레이크와 핸드브레이크를 동시에...
트럭은 기우뚱 하더니 갖길로 퍼~~어~~억~~~ 소리와 함께.....간신히 멈추더군요.....
다른차가 이런경우를 당하는 것을 몇번 본적은 있어도......어떻게 내가 운전하는 차가....이럴수는 없는 거야~~~
그래도 인명피해없이....배달할 물건 피해없이.....차량만 약간의 손상을 입은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또 한편으로는 만일 그 두번의 배달을 기사가 가다가 사고가 났다면.....커~~억~~....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나마 내가 운전하고 간것이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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