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요즘은 참 바쁩니다....하는 일도 별로 없으면서....
연말이라서 그런가도 생각해 보지만.....사실은 지난 태풍때입은 피해가 아직도 정리가 안끝나서....
벌써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정리가 끝나질 않네요....ㅋ...
오늘은 꼭 필리핀이 아니라도 일상생활을 하면서....나는 과연 어떻까 생각하다가....
긍정과 부정적인 삶에 대해서.....저는 참 부정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 부정적인 삶이....긍정적으로 바뀌게 된것은 다 마눌의 힘이고...내조의 힘이라고 생각 됩니다...
어려서 워낙 어렵게 살아온 환경때문인지 몰라도....또 부정은 더 큰 부정을 불러 오더군요....
안그렬려고 해도....점점 더 않좋은 생각만.....
이곳 필리핀에서 제 2의 인생(?)를 시작하면서도....그런 생각은 계속되었지요....
밑에 제가 올린 글에도 있지만....1착 정착 실패와 2차 정착....
그런던 중에도...마눌은 항상 좋게만 생각하라고...마음도 안정되고....하는 사업도 차츰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다른 필리핀 관련 사이트와 다른 사이트를 다녀 보면....제가 예전에 생각하던 생각들과 같이...
참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삶을 살고 계시더군요....
간단한 실례를 보면 필리핀에서 생활비 문제가 대표적이더군요...
새로 들어오시려는 분들의 질문에 대해....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참 부정적인게 많더군요...
물론 직접 체험하면서 알아야하지만....처음오시는 분들은 작은 정보라도 듣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부정적인면만 설명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필리핀의 생활비가 한국보다 생활비가 더 들까요?...
물론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틀리겠지요...
그럼 한국에서도 100만원이 넘는 월세를 주고 큰주택에서 사셨습니까?...
또 한국에서도 운전기사를 두고 사셨나요?...
가정부도 두고 사셨습니까?...
그리고 한국에서도 아이를 돌보는 야야를 두고 사셨습니까?
개인교사를 두고 사셨습니까?...영어공부하러 오셨다고요?...그럼 이것은 제외하더라도....
한국에서도 아무리 기름값이 싸다고 몇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운행하셨나요?...
이렇게 살면 아무래도 생활비가 더 들겠지요?...
대부분의 분들은 이렇게 살고 계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음식비는 어떨까요?...
한국식당이 음식값이 비싸다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무엇을 기준으로 비싸다고 생각들 하시는지요?...
필리핀이니까 싸야 한다고요?...
왜 그래야 합니까?...
물가가 싸니까 그렇다고요?...
아니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것은 필리핀 물가가 비싸서 생활비가 장난이 아니라면서....
어찌 한국식당의 음식값만 비싸다고 하실수 있습니까?....이건 어불 성설입니다....
가장 한국적 음식인 김치찌게 가격을 간단히 비교해 볼까요?...
필리핀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싼곳은 200페소 비싼곳은 300페소정도 하지요....제생각엔 300페소 받는곳은 없을 것 같은데요..
어찌 되었든....그럼 평균 250페소로 보고....환율 25원...그럼 한화로 6,250원...
김치찌게를 시키면...같이 나오는 밑반찬이 적게는 2~3가지에서 많게는 4~5가지에 밥 한공기까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시키면....미국은 제가 잘 모르겠고....
캐나다에서는 10달러정도합니다...환율 약1,100원....그러면 한화 11,000원....
캐나다는 멀어서 그렇다고요....선진국이라서 그렇다고요?....
그럼 러시아에서는 얼마나 할것 같습니까?....모스크바에서 김치찌게 전골 가격이 7만원이랍니다...
그럼 모스크바는 왜 비쌀까요?....
캐나다에서는 고추가루도 안나온다구요?....그럼 필리핀에서는 나오나요?
필리핀도 캐나다와 미국과 똑같이 외국입니다....
그럼 필리핀 음식을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 볼까요?....
한국 식당과 같은 급의 필리핀 식당을 꼽으라면 어디를....제생각에는 MAX정도....
MAX에 가서 김치찌게와 같은 양과 질의 음식을 먹으려면 얼마나 들까요?....
한국식당보다 음식값이 더 나올겁니다....왜냐구요....
필리핀식당은 모든것을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아무리 작은 것을 시켜도...
이정도는 빙산의 일각이지요?.....
사업을 하시는 경우를 보아도....다른사람이 하면 쉽고 내가하면 어렵고....다른사람이 하면 불법 내가하면 합법.....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사람도 어렵고....내가 잘되면 다른사람도 잘됩니다.....
필리핀에서 사업은 참 힘이 듭니다.....
그건 예전 한국에서도 외국인에게 개방하지 않았던것처럼 이들도 아직은 외국인이 사업을 하는데 많은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할수 있는게 얼마나 고맙습니까?....
이렇게라도 할수 없으면....필리핀에서 살수없으니 말이죠....ㅎㅎㅎ
그냥 주절주절 해 보았습니다....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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