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선거도 끝나고 이제 새 대통령도 취임 하고.....
요즘 출퇴근때나 점포 순회차 지방을 다니다 보면.....분위기가 영...
그러다 예전 민다나오에서 점포를 다닐때가 생각이나서.....
민다나오뿐 아니라 이곳 필리핀의 지방에서는.....
작은도시와 도시 사이에는 거의 집들도 없고.....드문 드문 농가만 한채씩....
한국도 그렇듯 농촌에는 청년은 거의 없고(?)....노인과 아이들만....
전형적이고 한가로운 농촌 풍경이라고 보면 되는데.....
어느날 하루 시간이 늦어 점포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다바오로 내려오는데.....ㅋ
밤새 내린 비로 다리와 도로사이의 도로가 유실되어 있는 것이....
어찌할까 망설이다가....기사에게 돌아서 가자고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차량 속도가 별안간 빨라지는것이 아닌가.....허~얼~~
깜짝 놀라 기사에게 천천히 가라고 지시를 하고는 옆을 보았는데....
분위기는 일반 농촌인데....어딘지 모르게 썰렁한것이....
예전 서부영화에서 스산하게 바람부는 시골 장면이 떠오르는건....또 뭔가?....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아...결국 운전대를 빼앗아 제가 운전을 하는데.....
기사놈이 옆에 오르며 하는 말이 더 가관....써~얼~~도어 락 써~얼~~~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무슬림 지역이니까 위험하다나....그래서 그런지...아니면 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가....
운전을 하고 오는 내내...밖에있는 건물도....
또 교회건물도 아닌....이슬람 사원 건물이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지는 않지만...남자는 무슬림들이 쓰는 모자를 쓰고....
여자들도 간간히 차도르를 두르고 다니는 것이....영락없는 이슬람 국가에 간 느낌....ㅋ
다리 하나 절단된것으로 인해 6시간을 돌아서 무슬림 지역을 통과해서 오는길은....
노오스 코타바또를 지나 사우스 코타바또와 사랑가니를 거치는 경로로....
조금은 위험하고 긴 코스로....일반인들은 잘 다니지 않는 지역이라....
같은 필리핀의 농촌지역인데도....풍기는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이곳 사람들이 무슬림하면 무서워하고....서로 피하는 이유를 어렴프시 감을....
하지만 다바오시내 뿐만아니라 마닐라에도 많은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데.....
도심에 묻혀사는 무슬림들은 도시화 되어서 그런가?....ㅋㅋㅋㅋ
전혀 무슬림 티가 나지않는다는.....아니면 무슬림이라는 것을 숨기나?....숨길리가 없지....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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