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직원

필리핀생활(199).....사무실에 등장한 나무상자(?).....ㅋ

닐정 2012. 7. 23. 08:59

반갑습니다....

 

제목 보시고 짬짝들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은데....ㅋ...

 

네~바로 제목 그대로 입니다....

 

얼마전 사무실에 출근을 했는데...ㅋ

 

경리 책상 밑에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나무상자가...ㅋ

 

아니 나무궤짝이라고 보아야 하나....

 

당시는 잊고 지나갔는데...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물어본다 하다가고 일때문에 잊고....

 

경리의 잦은 출장으로 잊고.....

 

그러다 지난주 마침 경리가 책상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

 

눈에 들어오는 나무 상자를 보고...

 

저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커~억~~~세프티 박스라고 하네요...ㅋㅋㅋㅋ...

 

바로 저금통이라는 거지요....ㅋ

 

저금통인데 왜 책상 발밑에 위험하게 두냐고 했더니...

 

기숙사 직원들 방 보다 사무실 책상 밑이 훨씬 안전 하답니다...

 

사무실엔 제가 항상 지키고 있으니...

 

아무도 못 들어 온다고....ㅋ...

 

지난 몇차례에 걸쳐 손을 타고 없어진....

 

직원들의 유일한 저축수단인....

 

저금통의 분실이후 생긴 안전 수단이라네요...

 

더욱 재미 있는것은 ....

 

속이 안 들여다 보이게 나무로 만든....

 

일반 문구점에서 살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는...ㅋ...

 

그 뜻이 가상하고 기특해서...

 

가끔 지나다니다가 주머니에 남아 있는 동전을 넣어 주기도.....

 

직원들의 저축을 생활화 시킬수 있는 방법을 한번 강구해 봐야 겠네요...ㅎ

 

감사합니다....